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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알라룸푸르 제2공항: 에어로텔 호텔 (Aerotel) 후기

♥♥♡♡♥♥ 2022. 9. 6. 21:22

다음날 아침 6시에 비행기 출발이었다. 새벽에 택시가 잘 잡힐지도 모르겠고, 잠도 거의 못 자고 새벽에 비몽사몽 일어나야 할 것 같아서 공항에 있는 에어로텔 (Aerotel)을 예약했다. 에어아시아 등 저가 항공이 주로 많은 쿠알라룸푸르 제2 국제공항, KLIA2로 알려져 있는 공항에 있는 호텔이다.

항공권 체크인하기 전에 공항에 있는 호텔이다. 따라서 짐을 찾아서 나오지 않아도 되는, 혹은 항공권 체크인을 하고 들어가야 하는 면세구역에 있는 transit호텔은 아니다.

호텔 체크인 로비
체크인로비 바로 앞에 있는 플라자 프리미엄 라운지


체크인 로비 바로 맞은편에 플라자 프리미엄 라운지가 있다. 라운지 안에 들어가서 음식도 먹고 샤워시설 등 사용하려면 사용료를 내거나 제휴 신용카드가 있어야 하지만 프리미엄 라운지 바로 앞에 있는 아래 사진 의자가 있는 음료 마시는 곳은 음료만 주문해서 사용할 수 있다.

체크인 확인에 시간이 조금 걸리는 동안 저 라운지 공간에서 대기하라고 안내받기도 하였다.


룸 내부는 깨끗하고 정갈했다. 공항 안쪽에 있는 호텔이라 창문은 없지만 어차피 잠만 자고 나올 곳이라 창문 유무가 크게 중요하진 않았다.

가구 컨디션도 매우 좋고 침대도 편안하고 깨끗했다. 뜨거운 물도 잘 나오고 불편한 부분 없었다. 방이 좀 작다고 느낄 수 있지만, 정말 잠만 자는 곳이라 침대 깨끗하고 매트리스 편하고 물 잘 나오는 게 제일 중요했던 것 같다.

호텔 밖으로 나가면 바로 KLIA 2의 모든 식당과 Jaya Grocer와 같은 마트를 바로 이용할 수 있고, 에어아시아 체크인 카운터도 에스컬레이터 타고 조금 올라가면 바로라 위치도 좋다.

룸으로 가는 통로에 이렇게 음료 자판기도 있었다.

호텔내에 간단한 음료를 살 수 있는 자판기도 있었다. Jaya Grocer가 워낙 가깝기는 하지만, 문을 닫은 경우 이 벤딩 머신을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다음날 아침 여유 있게 준비해서 에어아시아 체크인 카운터로 가서 비행기 탈 수 있었다. 생각한 것보다 룸 컨디션이 괜찮아서 새벽 비행기 타야 하거나 쿠알라룸푸르에서 경유하는 시간이 어중간한 경우 이용하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