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ravel

버자야항공 타고 르당 타라스 리조트 가기 (feat. 수방공항)

♥♥♡♡♥♥ 2022. 9. 18. 15:26


말레이시아에서 너무 좋아하는 섬인 르당섬에 이번에는 수방공항에서 르당섬으로 한 번에 바로 가는 버자야 항공 비행기를 타고 가보게 되었다.

이전에 르당에 방문했을 때 공항까지 비행기 (쿠알라테렝가누 공항이었던 것 같다…) + 보트+버스 또 타야 하는 등 이동 기간이 조금 길었었는데, 이번에는 보트를 타지 않아도 되고 르당섬에서 타라스 리조트 까지가 매우 가까워서 이동 시간이 정말 짧고 좋았다.


수방공항에서 출발

르당 공항으로 바로 들어가는 버자야 항공 비행기는 수방공항에서 탈 수 있었다.

말만 듣고 처음 가보는 수방공항이었는데 생각보다 꽤 컸다. 정말 아무것도 없는 작은 공항인 줄 알았는데, 음식점도 많고 왓슨도 있고, 스타벅스, 커피빈, 그리고 로컬 카페까지 종류도 꽤 다양했다.


버자야 항공을 이용해서 타라스 호텔에 가는 이 비행기는 프라이빗 제트라고 불리기도 하는 것 같다. 호텔 게스트들은 수방공항에 있는 Sky Lounge를 이용할 수 있는데 아주 좋은 라운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아침에 샌드위치, 나시르막 주스, 물, 커피 등 간단한 스낵을 할 수 있게 되어있다.

사실 라운지 이용이 좋았던 점은 사실 비행시간에 직접 안내를 해주는 부분이다. 내가 시간을 보고 알아서 게이트로 가는 시스템이 아니라 라운지에 안내직원이 와서 르당까지 가는 프라이빗 비행기를 이제 타면 된다고 안내해준다. 안내해 주는 대로 짐 검사, 게이트까지 가면 된다.

사실 비행시간이 다 될 때까지 아무런 안내가 없어서 출발시간에 늦는 것이 아닌지 익숙하지 않은 부분들이 있긴 했던 것 같다. 비행기 시간이 오전 10시 15분이었는데, 10시가 넘어가고 10시 15분이 다되어도 아무런 말이 없어고 10시 반쯤 안내 직원이 오더니 짐 검사하고 비행기 타러 가면 된다고 안내해 주었다.

워낙 소수 승객을 위한 비행기이라 수방 공항 사정에 따라 이륙시간이 조금 달라질 수 있다고 하는데 얼마나 사실인지는 모르겠다. 반면 르당 공항에서는 제시간에 출발하기는 하였다.

라운지 층에서 본 수방공항
departure hall

르당으로 가는 버자야 항공


비행기는 익히 들은 바와 프로펠러가 달린 같이 작은 비행기였다. 좌석 2개씩 양쪽에 있는 한 열에 총 4 좌석이 있다.

엄청 흔들리고 시끄럽다고 해서 조금 긴장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이착륙 시에도 비행기가 아무래도 좀 가볍다 보니 흔들리는 느낌이 있기는 했는데 그렇다고 무서울 정도는 아니었다. (다행히 날씨가 좋은 날이었기도 했다.)

비행 중에 크리스피도넛과 간단한 음료를 줬다. :)



르당 공항 Arrival


체감상으로는 이륙하자마자 도착한 것 같은 르당 공항. 공항은 정말 작았다. 시골 버스터미널 같은 분위기였다.

같은비행기... 르당공항에 도착해서

Baggage Claim Area 라고 되어있지만, 특별한 공간이 있는 건 아니다.


어차피 이 공항에 내리는 사람들은 모두 타라스 리조트 이용객들인 것 같았다. 짐을 찾아서 나가면 (나간다고 해봤자 50미터도 안 되는 거리...) 타라스 리조트 버스가 기다리고 있다.

리조트 버스를 타고 5분, 10분 정도 갔을까… 금방 리조트에 도착했다.

호텔에 드디어 도착. 날이 조금 흐렸다.



르당 공항 Departure

2박 3일 리조트에서 행복한 시간 보내고 다시 수방공항으로 가는 비행기를 타기 위해 다시 르당 공항으로 향했다.

비행기 출발시간 1시간 전에 호텔에서 출발한다. 나는 오후 4시 15분 비행기였고, 3시 15분에 호텔 버스를 타고 출발했다.

Departure Hall


정말 작은 공항이다. 그래도 있을 건 다 있다. 체크인 카운터에서 티켓팅을 하면 되고 그 바로 옆에 있는 짐 검사하는 곳에서 짐 검사를 한다. 체크인 가방을 검사하고, 작은 가방도 다시 또 검사했다. 몸수색(?)까지 마치면 비행기 타기 전까지 대기하면 된다.


Departure 입구에서 보이는 Arrival 출구


갈 때마다 참 예쁨 르당. 떠나기 전 아쉬워서 예쁜 르당 비행기 사진도 마지막으로 찍어보고…


비행기 안이 좀 더웠다. 수방에서 르당으로 갈 때는 에어컨이 나오지 않았다. 의자에 구비되어 부채가 구비되어 있어 필요하면 사용하면 된다. 르당에서 수방으로 갈 때는 에어컨이 약하게나마 조금 나온 것 같다.

그리고 크리스피 도넛도 달달하게 먹고 나니 얼마 지나지 않아 수방 공항에 도착했다. 르당을 이렇게 쉽게 다녀올 수도 있구나 알게 해 준 르당 버자야 항공 후기 끝! :)


쿠알라룸푸르 제2공항 RTK test 할 수 있는 곳 (KLIA 2 Medi Jaya)

코로나 검사를 언제까지 해야 하게 될지 아무도 알 수가 없지만 여전히 입국 전후 검사가 필요한 상황들이 있는 것 같다.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RTK검사를 해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쿠알라룸푸

almond-golf.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