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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T2 마티나 라운지

♥♥♡♡♥♥ 2021. 4. 20. 01:10

 

인천공항 T2 마티나 라운지


많은 출장으로 공항에 자주 들락날락하면서 투덜 거렸던 몇년전이 그리울 정도로 요즘은 참 비행기 탈일이 없는데 이번에 한국 다녀 오면서 정말 오랜만에 인천 공항 가게 되었다.

대한항공 이용 예정이라 터미널 2로... 모닝캄 칼라운지 이용권도 다 써버렸고, 확인해보니 올해 5월 이후에나 다시 갱신 된다 그래서 덕분에 (?) 이번에는 마티나 라운지에 처음으로 가보게 되었다.


위치는 면세품 수령하는 곳 바로 맞은편에~

작년 즈음 코로나 끝나면 맘껏 다녀야지 기대하며 전세계 라운지 이용 가능하다는 VISA 신용카드를 발급 받았었다. 해외 신용카드인데, 해외 신용카드로 국내 공항 라운지 사용해 본건 이번이 처음이라 라운지 카운터에 확인하니 ‘이용 가능하십니다~’ 하고 반겨 주심 ㅋㅋㅋ (생각해 보면 인천공항 이용객이 외국인들이 더 많을텐데 난 왜 반신반의 한 것인가;;)



요즘 처럼 뷔페 음식에 대해 이렇게 민감한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고 참 안타까운 시절인데... ㅠ 그래도 일단 라운지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고, 음식을 담기 전 위생장갑을 꼭 껴야 하고, 마스크는 당연히 필수다.

수저 등도 모두 개별 포장 되어 있었다.


 


음식은 흘륭 했다. 음료도 탄산음료, 유제품, 커피는 물론, 맥주까지 구비되어 있고, 따뜻한 음식, 차가운 음식, 디저트까지 다양하게 구비 되어 있다.

칼 라운지에 비해서 휴식을 공간보다는 식사를 위한 테이블+체어가 좀 더 많은 느낌 적인 느낌이었다. 음식 종류도 칼라운지 보다 다양한거 같고...



마티나 라운지 바로 뒤편에 마티나 골드 라운지도 있었는데, 골드 라운지는 어떻게 사용할 수 있냐고 카운터에 물어봤는데 잘 모르시는 듯 했다 ^^; 골드 라운지에 가서 물어봐야지 여기서 물어보면 되냐고... (내 잘못 ^^; ㅋㅋ)

요즘은 사실 공항에 어딜가나 널럴한듯 하다...비행기 좌석만 해도 내 옆, 전체 라인에 사람이 없을 정도니... 언제 또 북적북적한 시간들이 곧 돌아올지 모르니 이렇게 한산함도 즐길 수 있을 때 즐겨야 하나 싶기도 하다.

비행기 출발 시간이 점심 지나고 오후라 점심 시간이 애매했는데 출출한 배도 채우고 혼자 나만의
시간도 즐긴 ㅋㅋ 오랜만에 참 여유로운 시간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