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NA 백신, 2차 접종 부작용이 더 심하다?

백신 2차 접종 부작용이 더 심하다?

 

화이자와 모더나, 두 가지 백신도 반응 유발/반응 원성 (reactogenic) 백신으로 발열, 두통, 몸살 등의 부작용을 보인다는 부분은 이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다고 모든 사람이 부작용이 있거나, 부작용이 없다고 백신이 효과가 없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관련 글) 코로나 백신 맞고 부작용이 없으면 백신 효과가 없다?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의 임상 시험에서 두 번째 접종 후에 두통, 발열, 몸살과 같은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 접종이 시작되고 난 후 에도, 1차 접종보다, 2차 접종에서 부작용 증상을 경험했다는 실제 후기들도 공유되고 있습니다.

첫 번째 백신 접종 후 인체에 생기는 변화

 

알려져 있다시피 스파이크 단백질로 알려진 백신은 신체에 새로운 성분입니다. 첫 번째 접종 후 인체는 이 단백질을 항원 (이물질)로 인식하고 (코로나에 감염이 된 적이 있는 경우 제외), 주사부위에서 염증과 반응하기 시작합니다. 이것이 첫 번째 주사가 일반적으로 팔 통증을 유발하는 이유입니다.

 

백신 접종 후, 팔에 염증을 일으키는 세포는 스파이크 단백질에 대한 항체를 생성하도록 신체에 신호를 보냅니다. 이 과정에서 신체의 다른 부위에 염증을 유발하여 백신 접종 후 두통, 피로 및 발열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백신 두 번째 접종 후 인체에 생기는 변화

 

두 번째 주사를 맞을 때에는, 인체에는 이미 1차 접종 시 생성된 항체와, 스파이크 단백질을 기억하는 세포가 있습니다. 그 세포들이 2번째 백신과 만나면, 2번째 백신 성분을 더 빠르게 인식하고, 더 강하게 반응을 시작합니다.

이러한 반응의 증상은 광범위한데, 독감과 유사한 증상을 유발할 수도 있는 증상을 포함하기도 하지만, 이러한 과정에서 인체는 코로나 바이러스로부터 보호하는 더 많은 항체를 생성하게 되는 것입니다.

 

 

코로나에 감염된 적이 있는 경우라면?

코로나에 한 번도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의 경우에는 위에서 설명한 대로 첫 번째 백신은 면역 체계를 백신에 노출, 활성화시키고, 두 번째 백신은 항체 형성의 부스터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이미 Covid-19에 걸린 일부의 경우, 감염으로 인해 면역체계가 이미 활성화되었으므로, 첫 번째 주사가 부스터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사람들은 첫 번째 백신 접종에서 이전에 코로나에 감염되지 않았던 사람보다 더 많은 증상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에게 부작용이 더 많이 나타나는지?

백신에 대한 면역체계와 반응은 병력과 백신 유형에 따라 다릅니다. 연령, 성별, 체질, 이전 면역력, 등에 따라 면역체계가 백신에 반응하는 방식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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