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알라룸푸르 제 2공항 짐 보관하기 - Luggage Storage, 가격 정보

한국으로 가기 전 인도네시아에서 3박 4일 일정이 있는데, 가지고 있는 모든 짐을 다 가지고 인도네시아에 가기가 번거로워서 KLIA 2에 있는 짐 보관소에 가방 하나를 맡기기로 하였다. Luggage Storage라는 곳이다.

에어아시아를 타면 수화물이 어차피 별도 요금인데 보관소에 짐을 맡기는 것이 왕복 비행기 짐 추가하는 것보다 더 가격이 저렴했고, 또 필요 없는 짐을 인도네시아에 들고 다닐 필요도 없어서 좋은 선택이었다.

구글에서 리뷰 정보 보면서 가격표 사진이 올라와 있었는데 실제 가격은 구글에서 확인 가격보다 높았다. 코로나 때 아마 사용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가 올해 다시 영업하면서 가격이 좀 오른 것 같다.

가방 사이즈에 따라 하루 요금이 다르다. 일주일 이상, 이주일 이상 사용하면 하루 사용요금이 조금씩 낮아진다. 우리는 4일 동안 24인치 가방을 맡겼고 Large 사이즈가 적용되었다.

요금표

짐을 보관하는 라커가 오른 쪽에, Rack이 왼쪽으로 살짝 보인다.

Luggage Storage는 KLIA 2 공항에서 크게 보이는 Hometown Hainan Coffee 레스토랑 바로 뒤편에 있다. 플라자 프리미엄 라운지 바로 아래층이고, Jaya Grocer, 유니클로 등이 있는 층과 같은 층이다.

공항 아주 구석에 있는 건 아니어서 찾기 어렵지 않다.

짐 보관소에서 짐을 잃어버릴 일이 있으면 애초에 안 되겠지만 그래도 귀중품은 맡기지 않는다. 여행하는 기간 동안 들고 다니기 불필요한 옷, 신발, 무게가 나가는 선물 등만 가방 하나에 몰아서 보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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