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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멜버른 입국, ETA 비자, 스카이버스 (공항 <-> 시내) 입국 제한들이 풀리기 시작했지만, 막상 해외로 움직이려니 생각하지 못한 변수들이 있을까 도착하기 전까지 검색도 많이 하고 나름 긴장도 했던 것 같다. 하지만 생각보다 호주 입국 절차가 너무 간단했고, 그리고 무엇보다 멜버른에 도착하니 여행객들이 많이 없어서 관광지에 가도 한산하고 평화로워 너무 좋았다. ETA비자받기 2022년 8월 중하순에 입국한 호주는 관광의 목적인 경우 결론만 말하면 ETA 비자만 있으면 입국이 너무나 손쉽고 간편했다. ETA 비자도 애플리케이션으로 신청한 후 승인되었다는 이메일 컨펌은 30분도 되지 않아 도착하였고, 앱에 내 비자가 최종 업데이트되는 것도 몇 시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았다. 물론 예상치 못한 변수가 있을 수 있으니 일찍 준비하는 것이 늘 옳지만, 혹시 미리 준비하지 .. 2022. 9. 3.
멜버른 3일차: 그레이트오션, 로크아드고지 원데이 투어 그레이트 오션 로드 투어는 일찌감치 클룩 통해서 원데이 투어를 신청해 놓았다. 이렇게 투어를 예약할 수 있는 곳을 당시에 클룩 밖에 몰라서 이곳에서 예약했는데, 한국인 가이드가 아니고 영어 가이드 투어 일정이었다. 나중에 여행 다 마치고 트립 닷컴이나 KKday에서는 한국인 가이드가 안내해주는 그래이트 오션 로드 투어 패키지가 있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영어 가이드가 사실 설명이 다 들리는 것이 아니라 조금 답답한 부분도 있었지만 그래도 다른 나라 여행객들과 함께 하는 현지 가이드 투어도 지금 생각해보니 나름 의미가 있었던 것 같다. 12 사도 가기 전 여러 투어 장소들 그레이트 오션 로드 투어의 하이라이트는 사실 12 사도이다. 멜버른 시티에서 2-3시간 떨어진 12 사도에 도착하기 전에 꽤 다양한 곳.. 2022. 9. 2.
멜버른 4일차: 필립아일랜드 펭귄퍼레이드 멜버른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그레이트 오션 로드 투어는 전날 했고 마지막 날인 4일 차에는 와인 야드 투어, 퍼핑 밸리 증기기관차, 필립아일랜드 이 세 가지 중에 고민했다. 고민 끝에 사실 와인 야드와 퍼핑 밸리 기관차 반나절 투어를 먼저 신청했는데 둘 다 이미 예약이 차서 클룩과 트립 닷컴에서 모두 예약 실패로 각각 연락을 받았다. 그래서 마지막에 겨우겨우 찾다가 KKday에 필립아일랜드 투어가 예약이 가능하다고 나와서 투어 예정일 이틀 전에 예약했다. 이것마저 안되면 어쩌나 조마조마하고 있던 중 다행히 예약 확정을 받았다. 나중에 알고 보니 시티에서 오후에 필립아일랜드에 가는 투어객이 우리 둘 밖에 없었고, 다른 투어 일행들은 오전에 퍼핑 밸리에 갔다가 오후에 필립아일랜드로 가면 되는 일정이라 사실 시.. 2022. 9. 1.
멜버른 2일차: 볼거리 가득한 빅토리아 마켓 + 시내구경 (feat. 멜버른 감옥) 멜버른 로컬 마켓에는 어떤 모습일지, 어떤 상점들이 있을지 가기 전부터 기대를 많이 했었던 것 같다. CBD 북쪽 끝에 위치해 있지만 무료 트램 존 내에 어디서든 걸어가도 사실 별로 멀지 않다. 구글맵을 보고 북쪽으로 따라 걸어가다 보니 빅토리아 마켓이 크게 보이고, 입구에 카페가 있어서 구경 시작하기 전 카푸치노 한잔 시키고 앉아서 잠깐 휴식했다. 주중 오전이었는데 너무 복잡하지도, 너무 한산하지도 않았고, 8월 오전이었는데 날씨도 너무 좋았다. 빅토리아 마켓 안으로 들어가니 제일 먼저 보인 옷, 신발. 기념품 등 잡화를 파는 곳이 보인다. 내가 생각했던 그 마켓이 아닌데 잠시 생각하다가 시내에 있는 기념품 가게보다 가격도 싸고 재밌는 물건들이 있어 이것저것 구경했다. 그러다가 왜 다른 웹에서 봤던 치.. 2022. 8. 30.
멜버른 1일차: 카페거리, 보타닉가든, 멜버른 갤러리, 세인트폴 성당, 스테이크 레스토랑 밤 비행기를 타고 멜버른 공항에 아침 8시에 도착했다. 4박 5일 짧은 멜버른 일정 중 2일은 시내 구경, 나머지 2일은 멜버른 근교 투어를 하기로 했다. (투어를 다 마치고 난 이후에 보니 몇백 킬로 떨어져 있는 곳들인데 엄밀히 근교는 아닌 거 같지만 ㅋㅋ 호주가 워낙 땅이 크구나 느낀 부분이기도 하다.) 그레이트 오션 로드는 멜버른에 오기 전에 이미 예약하였고, 나머지 하루는 퍼핑 벨리 증기기관차 투어, 와이너리 투어, 필립아일랜드 중 하나만 고르자 정도만 생각하고 온 짧은 일정이었다. 첫날은 발 닿는 대로 멜버른 시내 둘러보고, 야라강을 건너 사우스뱅크 쪽으로 까지 가 보기로 하였다. 블록 아케이드 카페거리 예쁘고 분위기 좋고 맛있는 카페는 황송할 정도로 멜버른 시내에 많았다. 그중 우리가 묵었던 .. 2022.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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