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 도심공항터미널 리무진 시간표, 이용 후기 (코로나 이후!)

공항버스 운행이 점점 재개되는 것 같다. 작년 초만 해도 버스가 없어서 비싼 택시를 눈물을 머금고 이동했어야 했는데 기다리던 공항버스 특히 코엑스 도심공항터미널 운행을 드디어 해서 지난 8월 인천공항 갈 때 너무 반갑게 다시 이용하였다.

 

다시 찾은 코엑스 도심공항터미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전에 비하면 많이 한산했다. 일단 1층에서 운영하던 항공사 체크인 서비스를 더 이상 운영하지 않는다. 그래서 1층에는 아무것도 없이 비어져 있었다 (2022년 8월 기준).

 

2층에서도 예전에 체크인 이후에 공항에 가기 전에 미리 할 수 있었던 이민국 심사도 운영하지 않는다. 따라서 코엑스 도심 공항터미널에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는 공항버스 타는 것 밖에 현재로서는 없는 것 같다. 

 

티켓은 예전과 같이 티켓 머신에서 구입하면 된다. 티켓 머신 왼편으로 인포메이션 카운터도 운영하고 있어서 이용 가능하다. 티켓 구입한 후 인포메이션 센터에 주차권 발급 요청하면 무료 주차권을 준다. (15분이었던 것 같다...)

 

그리고 도심공항 홈페이지에서 6103번은 사전 예약도 가능하다. 한시간에 한대밖에 없는 시간대에는 현장 구입을 하려고 했는데 혹시라도 표가 없으면 비행기 시간을 맞추기가 애매해지는 등의 상황이 생길 수도 있으니 인터넷에서 사전 예매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한 가지 달라진 점은 대기 공간에 사진처럼 분리된 공간이 생겼다는 것이다. 비즈니스 라운지 같은 느낌을 내려고 한 건지 코로나 때문에 분리된 공간을 만들려고 한 건지 의도는 잘 모르겠다.

 

보기에는 좋아 보이는데, 실제로 앉아 이용하기에는 의자에 등받이도 없고 크게 편리하다는 느낌은 솔직히 없었던 것 같다. ^^; 

 

 

 

그리고 사실 가장 궁금했던 리무진 운행시간표. 일부 시간에 30분 한 대씩이고, 대부분 한 시간에 한대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이 정도라도 운영해주는 것이 이미 너무 감사하다. 

 

6103번 리무진이 예전에는 코엑스 도심공항 전에 봉은사역이나 현대백화점 쪽에서 한번 정차를 했었는데 이제 중간 정차 없이 도심공항 <-> 인천공항 구간을 직통으로 운행한다고 한다. 

 

2022년 8월 기준. 가장 최신 시간표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다.

 

2022년 8월 기준 도심공항터미널에서 찍은 사진이고, 가장 최신 리무진 시간표는 도심공항터미널 홈페이지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외여행이 정상화되는 만큼 운영 편수도 점점 늘어나지 않을까 예상은 하지만 얼마 전에 도심공항터미널 운영 자체를 폐지할 계획이라는 뉴스를 본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공항에 갈 때 도심공항에서 너무 편리하게 잘 이용했어서 리무진 버스만이라도 계속 운영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