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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lf

골프장 이름에 ‘Links/링크’ 가 들어간 의미

by ♥♥♡♡♥♥ 2021. 1. 12.
Image source: Pexels.com



골프장 이름에 ‘링크스/Links 가 들어가 있는 의미


골프장 이름에 ‘링크’, 해외 골프장의 경우 ‘Links’가 포함되어 있는 경우를 가끔 볼 수 있는데요, 보통은 골프장이 바다 옆에 설계되어 있을 때 이 단어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실은 바다 옆에 있다는 단순한 의미 외에 조금 더 특별한 의미를 부여할 수도 있는데요, 골프가 최초로 시작 된 곳으로 알려진 스코트랜드의 올드코스를 생각해보면, 역시 바닷가 옆에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골프 코스의 시작이 바로 링크 코스인 것이죠. 

 

현재 대부분 볼 수 있는 골프장이 인의적으로 디자인되고 만들어졌다면, 전통의 링크 코스는 원래의 지형을 좀 더 살려 코스가 만들어진 경우가 많습니다. 바다 옆에 있다는 특성과 함께 모래 토양으로 구성되어 있어 키가 큰 풀과 협곡 이 많아 깎아진 절벽 사이로 공을 보내야 하는 등 흥미로운 코스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자연스러운 벙커가 형성되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링크 코스의 특징 

 

이러한 링크 코스는 골퍼가 플레이 하기가 좀 더 어렵다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원래의 지형을 충분히 살린 코스 이므로 어려운 라이가 많고, 모래가 날라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깊고 높은 벙커들이 많습니다. 실제로 스코틀랜드 링크 코스에 있는 벙커들은 정말 어마무시하게 놓고 깊기도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골퍼들에게 가장 어려울 수 있는 부분은 바닷가 옆인 만큼 바람이 많이 불거나, 기상이 좋지 않다는 부분입니다. 이러한 조건들 때문에 프로골퍼들에게도 쉽지 않은 코스가 바로 이 링크 코스 입니다. 

 

절대 봐주지 않는 상남자 느낌의 거친 골프 코스라고 표현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코스를 이미 잘 알고 있더라도, 다른 외부 조건들로 인해 변동성이 많으므로, 운도 따라야 하겠지만, 정교한 기술과 계산이 필요한 곳이기도 합니다. 

 

링크 코스의 또 하나의 특징은 땅이 단단하다는 점입니다. 모래 기반의 잔디로 수분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딱딱한 코스는 공이 더 많이 구르는 경향이 있습니다. 


링크 코스에서 라운딩 팁 

 

몇가지 링크코스에서 플레이 하는 몇가지 팁이 있다면,

 

1. 공이 낮게 빠르게 날수 있도록 합니다. 붕뜬 공은 바람에 영향을 많이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2. 바람을 적절히 이용할 수 있게 더 많은 클럽을 준비합니다.

3. 링크 코스에서는 안전하게 쳐야 합니다. 무리한 도전은 하지 않습니다.

4. 공이 땅에서 많이 구르고, 빠른 경향이 있습니다. 그부분 감안해서 스윙합니다. 

5. 바람에 신경이 쓰이지 않게 골프 웨어를 결정하고,  가을/겨울에는 보온에도 신경써야 합니다. 

 


 

링크 코스는 나의 진짜 골프 실력을 테스트해 볼 수 있는 골프장이기도 합니다. 정교한 계산과 샷이 필요할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빠질 수 없은 부분이 링크 코스는 아름다운 절경을 가지고 있어서 라운딩하는 내내 멋있는 풍경도 즐길 수 있습니다.

스윙에 대한 정교한 계산과 생각한 스윙이 구현 되면서 스코어까지 나는 것을 상상한다면, 낮은 핸디캡의 골퍼라면 매우 매력적일 수 밖에 없는 곳이 되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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