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2차 접종 후기, 통증 등 (feat. 말레이시아)

아스트라제네카 2차 접종

지난 5월에 1차 접종 받았을때 다음 2차 접종은 12주 뒤라고 안내 받았었는데 얼마전 말레이시아 정부에서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간격을 9주로 당긴다고 발표하면서 생각했던 2차 접종 시기 보다 빨리 접종 받게 되었다.

한국에선 50세 미만은 아스트라제네카를 더이상 접종하지 않는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조금은 불안한 마음도 있었지만, 아스트라제네카 신청 당시에만해도 말레이시아에서는 아제 아니면 시노백을 받게 될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에 남편과 용기내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하였던 터였다.

2차 접종 후기

이번 2차 접종도 지난 1차 접종과 동일한 WTC로 알려져 있는 World Trade Center에서 접종 했다.

1차 접종과 2차 접종 들어가는 입구를 큼지막하게 표시해 놓아서 입구를 찾는 것이 어렵지 않았다.

My sehajatra 앱에 station 2라고 되어 있었다.

Station 2 사인보드만 보고 계속 들어갔다. 포인트 마다 안내 요원이 있어서 길을 해매거나 할일은 없을 거 같다.

사람이 없어서 쭉쭉 들어감.

Satation 2 따라 들어가기

지난번엔 여기 앉아서 오래 대기했는데 사람 없어서 다음 장소로 바로 들어갔다.

Station 2 따라서 쭉쭉 들어감

 

1차 접종에 비해 사람이 훨씬 적었다. 대기 전혀 없이 빠르게 지나갔다.

대기 없이 계속 들어가니 바로 접종 장소 였다. 여기서도 regitration에서 간단히 접수하고 바로 2차 받았음.

Registration에는 접종 카드하고 my sehajatra 어플이케이션 보여주면 된다. 난 여권도 확인 안했다. (남편은 여권 확인했다고 한다.)

나 기다리는 동안 올림픽 좀 보려고 했던 남편에게 민망할 정도로 빨리 끝남 ^^;

 

Regitration

Registration 후 접종 대기

접종 하고 15분 동안 대기 해야 한다. 의자에 그냥 가서 앉지 말고 앞에 있는 테이블에 가서 접종 카드 보여주면 랩탑에 무언가를 입력하고 15분동안 대기 하라고 알려준다.

15분 다 채우지 않으면 나갈 수 없다. My Sehajatra 앱에 들어가서 Profile에 들어가면 몇시에 접종 했는지 뜨는데 거기에 적혀 있는 시간 보고 15분 다 채웠는지 확인 했다.

그렇게 15분 대기 후 끝! My Sehajatra 앱에도 드디어 fully vaccinated certificate 이 뜬다. :)

15분 대기장소

2차 접종 통증 후기

저보다 먼저 일주일 정도 먼저 맞은 남편은 좀 기운 빠지는 느낌이 있다고는 했는데 그 외 별다른 증상 없이 지나 갔었다.

접종 후 세시간

접종 세시간까지 아무 증상 없었고 대신 주사 맞은 팔은 좀 뻐근하니 불편했다. 이번에는 주사바늘이 첫번째 접종보다 두꺼웠던거 같다. 주사 맞을 때부터 좀 아팠음 ㅠ.

2차는 증상이 좀 덜하다고는 하는데 혹시 몰아 자기 전에 타이레놀 2알 먹었다.

다음날 아침 (접종후 12시간)

조금 몸이 뻐근한 느낌이었다. 상쾌하게 일어난 컨디션은 아니었음. 

 

접종 후 18시간

 

오후 쯤 되니 1차와 비슷한 근육통이 있었다. 엄청 아픈 정도는 아니지만 불편하고, 몸이 무겁고, 아무것도 하고싶지 않은 무력한 느낌이 있어서 침대에 계속 누워 있었다. 

 

접종 후 24시간 

 

완전히 컨디션이 돌아온건 아니지만 그래도 조금은 가벼운 느낌은 든다. 일상 생활 무리 없이 가능한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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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보다는 확실히 덜 했지만, 그렇다고 증상이 전혀 없는 건 아니었다. 몸이 좀 찌뿌둥해도 그래도 어쨌건 2차 접종까지 마쳐서 마음은 홀가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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