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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우붓 호텔 추천: 카자네 무아 앳 우붓 발리 (위치, 가성비 최고)

by ♥♥♡♡♥♥ 2022. 10. 11.

우붓 중심가의 몽키 포레스트와 우붓 팰리스 딱 중간에 위치한 카자네 무아 앳 발리 (KajaNe Mua at Ubud Bali) 호텔에서 3박을 묵게 되었다. 우붓의 맛있는 레스토랑들과 우붓 마켓, 마사지샵, 발리 특유의 예쁜 숍들이 근처에 가득한 우붓 여행자 거리 중심에 위치한 위치만큼은 정말 최고였던 곳이었다.

호텔 시설

호텔에는 발리 특유의 템플과 트로피컬 감성이 물씬 풍기는 인테리어가 가득했다. 우붓 중심가에 위치한 만큼 탁 트인 뷰를 가진 호텔은 아니지만 특유의 분위기와 아기자기한 인테리어가 참 좋았다.


수영장은 메인 수영장이 있고, 스위트룸 중심으로 작은 규모의 수영장들도 별도로 있었다. 수영 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지는 않았는데 오히려 그래서 더 여유롭게 느껴졌던 것도 같다.




룸 컨디션


트립 닷컴에서 스몰 스위트 룸으로 예약했고, Danu Gadang 1번 방을 배정받았다. 룸 번호가 뭐냐고 물어보면 Gadang 1이라고 얘기하면 된다고 룸 안내해준 직원에 설명해 주었다.

스몰 스위트는 2층 건물 2개가 있고 메인 수영장과는 별개로 이 4개의 방 투숙객만 쓸 수 있는 작은 수영장이 별도로 있었다. 나름 프라이빗한 방이었다. 대가족이 같이 여행 온다면 4개 방을 다 빌려서 수영장을 전체 가족이 다 같이 써도 좋을 것 같았다.


우리가 배정 받은 방
룸 사이로 보이는 스몰스위트룸 수영장
은근히 불편했던 저 모기장^^;
LG 티비였다.
아기자기 예뻤던 화장실
어매니티



조식

아침식사를 포함해서 방을 예약했다. 뷔페 스타일은 아니고 메뉴를 주문하면 가져다주는 방식으로 조식이 제공된다. 코로나 이후에 익숙해진 호텔 조식 풍경이기도 하다.

인도네시아 스타일 음식도 있고, 계란 요리, 여러 빵 종류, 팬케익 등도 주문할 수 있다. 커피 종류가 다양해서 좋았고, 생과일주스도 직접 갈아서 제공한다. 음식도 다 맛있고 플레이팅도 예쁘고 직원들도 너무 친절하다.


호텔 투숙객이 아니어도 들어와서 먹을 수 있는 레스토랑이다. 우붓 메인 스트릿에 레스토랑 입구가 있다. 우붓 메인 스트릿에 있는 대부분의 호텔들이 이렇게 레스토랑을 비 투숙객에도 오픈해서 운영하는 것 같았다.

호텔 식당은 우붓 거리를 볼 수 있는 나름의 뷰를 가지고 있는데 택시 기사들 호객행위, 많은 여행객들, 식당 오픈 준비하는 가게들… 활기찬 우붓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조식 별도로 묵게 되더라도 한 번은 가서 먹어 볼만한 곳인 것 같다.

아쉬웠던 점은…

물 수압이 약한 편이다. 물이 콸콸 흘러나오는 느낌이 아니라 수압이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다.

인터넷이 느리다. 얼마 전에 롬복 호텔에 갔을 때만 해도 호텔 와이파이 충분히 괜찮았던 것 같은데 이곳은 인터넷 속도가 유독 느린 타이밍이 있었다. 때로는 나름 괜찮은 속도가 나오기도 하고 ^^; 그래서 속도가 많이 낮을 때는 WIFI 대신 4G를 쓰기도 하고 그랬다.

우리 방만 그랬을 수 있을 것 같은데 화장실에서 하수구 냄새가 좀 났었다. 그래서 화장실 문을 꼭 닫고 지냈다. 방 바꿔달라고 할까 하다가 귀찮았아서 ^^;;


그리고 좋았던 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묵는 내내 너무 행복하고 좋았던 카자네 무아 우붓 호텔이었다.

하루에 한 번씩 애프터눈 티

전혀 기대하지 않았었는데 하루에 한 번씩 오후 3시-6시 사이에 간단한 하이티를 제공해 준다. 커피, 티 중 하나 선택할 수 있고 간단한 디저트도 같이 나온다. 방으로 가져다 주기도 하고 레스토랑에 가서 먹을 수도 있고 수영장 비치체어에서도 먹을 수 있다. 오후에 수영하고 출출할 때 너무 적절했던 하이티였다. :)


친절한 직원들


직원들이 너무나 친절하고 항상 웃으면서 안내해주고 인사해준다. 발리 사람들은 모두가 이렇게 다 친절한 거냐고 묻고 싶을 정도로 호텔에 묵는 내내 참 기분 좋았다.

발리 날씨 특성상 모기나 벌레들이 있어서 이따금씩 소독을 하는 것 같았는데 이때에도 직접 방으로 찾아와서 일일이 다 안내해주고 (너무나 친절하게 웃으면서) 오고 가며 인사하고 머물면서 이런 점에서도 힐링이 되었던 것 같다. :)

워낙 가깝기도 하고 가는 길에 여러 샵들을 볼 수 있는 재미가 있어 이용하지는 않았지만 호텔 셔틀버스를 이용해서 몽키 포레스트나 우붓 팰리스에 갈 수도 있다고 한다. 꼭 그 두 장소가 아니더라도 가까운 거리 내에 어디든 이용 가능한 것 같았다.



우붓 여행자 거리 중심에 위치가 너무 좋은 호텔이라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편리했던 곳이다. 중심가에 위치한 것 고려하더라도 호텔 안에는 매우 조용했다.

우리처럼 짧게 머무는 사람도 있는 반면 장기로 머무는 사람들도 있는 듯했다. 주변에 먹을 곳이 정말 많아서 다양한 레스토랑에 가보는 재미도 있었다. 조식 포함하면 아무래도 아침에 크게 고민하지 않아서 좋은 반면, 간단히 먹는다면 필요할 때만 호텔 식당에서 사 먹어도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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